종사자 미소국가대표 활동

제목
[미소가 미소를 만나다 8편] 관광 안내 접점에서 열심히 환대실천을 하고 계신 제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원 여연희님을 만나다.
작성자
Visit Korea Committee
작성일
2016-06-14 22:56
조회
1004

미소가 미소를 만나다. 제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원 여연희님 편


미소가 미소를 만나다 8편은 관광 안내 접점에서 열심히 환대실천을 하고 계신
제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원 여연희님의 인터뷰입니다.


-미소국가대표 김아라, 원보라, 안혜림 -

나승석님


환한 얼굴로 맞아주시고 반겨주셔서 더욱 기분 좋게 인터뷰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안내소로 초대해 주신 여연희님께 처음 드린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Q1.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이 불안하지 않은 안전한 나라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에 가면 치안이 잘 되어 있고 볼거리가 많고 사람들이 친절하게 잘 대해준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야 다시 찾고 싶은 재방문의 의지가 생기지 않을까요?
아무리 경치가 좋고 볼거리가 많다해도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위험하다 느끼면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게 되니까요.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과 친절, 컨텐츠까지.
관광할 국가를 선정하기까지의 다양한 요소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Q2.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는데요,
제주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서양과 동양 관광객의 성향이 매우 다릅니다.
서양의 관광객들은 자연경관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그래서 인위적인 형태의 구조물 혹은 상품을 진열하는 박물관에 대해서는 비교적 호응이 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테디베어 박물과,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등이 아닌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만장굴, 거문오름 동굴계, 성산일출봉, 한라산, 해안가절경과 같은 자연경관에 더욱 열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동양인 관광객들은 러브랜드, 테디베어 박물관 등 인위적인 구조물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자유여행보다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도 이런 성향의 차이가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동서양의 구분 없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것이 제주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주 관광안내소




Q3. 안내소를 찾아오는 외래관광객들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이 어디인지 등 관광지를 찾아가는 방법, 주변의 볼거리 등을 가장 많이 물어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번 열심히 알아보시고 영어도 더욱 공부하고 계신다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Q4. 안내소에서 만난 외국인 관광객을 통해 알게된
제주도 관광의 불편, 불만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첫번째로 표지판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영문법 표기가 틀려 외국인 관광객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표지판이 많다는 점을 관광안내소에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대중교통의 근접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외국에 배낭여행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많은데 외국의 경우 표지판과 안내, 대중교통의 근접성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하기 좋게 만들어진 곳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 외래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관광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원 여연희님




Q5. 관광 접점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보통 한국인들은 칭찬에 인색한 편입니다.
하지만 외래관광객들은 시간이 된다면 꼭 들러서 '덕분에 관광을 잘했다, 당신이 우리나라에 온다면 안내를 해주겠다' 등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는 자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는 PR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얼마 전 '너와 함께 아름다운 제주도를 기억할 것이다'라는 메일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만 기억하는 것이 아닌 이를 홍보하고 알리는 사람까지 함께 기억해준다는 것이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원 여연희님과 기념촬영




Q6. 가장 기억에 남는 외래관광객과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 최근의 것을 말씀드린다면 캐나다에서 태어나 현재 스페인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여자 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첫 날 이곳에 들러 성판악에서 서귀포를 거쳐 폭포 등을 보고 다시 제주시에 넘어 올 수 있느 방법이 있는지 여쭤보셨습니다. 이를 듣고 어떤 버스를 타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을 드렸는데 이 분이 중간에 길을 건너가셨습니다. 그 분은 버스기사에게 서귀포를 가는 것이 맞는지 영어로 물어봤지만 이를 알아듣지 못한 기사분이 무조건 태우고 와서 결국 다시 제주시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결국 출발지로 돌아온 그 분은 환불을 요구했지만 기사님은 거부했고 그 여자분은 자신이 놀림감이 되었다는 생각에 펑펑 울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서 당신이 그곳까지 가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진정시킨 뒤 기사분과 이야기 해서 다시 서귀포로 가는 버스를 태워준 경험이 있습니다. 그녀는 다음 날 찾아와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타국에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길을 찾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좀 더 정중히 길 안내를 하는 것,
이것 또한 그들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Q7. 외국인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미소와 친절한 응대입니다.
반드시 외국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은 그들에게 충분히 와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바디랭귀지를 통해서 소통한다 해도 미소와 친절은 전해집니다.




제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원 여연희님과 기념촬영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도, 바디랭귀지를 통해서 소통해도, 미소와 친절은 전해진다는 말씀에 감명 받았고 미소국가대표로서 이후 관광객을 만나 환대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때에도 반드시 기억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내사님은 2007년 쉰 살의 나이로 관광안내소 안내원 일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대학생인 저희보다도 훨씬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본인의 미소가 제주도의 관광 이미지도 바꿀 수 있다는 의지로 관광업에 종사 중이신 여연희 관광해설사님 덕분에 저희도 열정과 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제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원 여연희님께 감사드립니다.
미소국가대표 화이팅.


http://miso_201012.blog.me/220106977736




외국인을 만나면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