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미소를 만나다 1편] 명예미소국가대표 음식점 용지봉 대표 김수진님을 만나다!
미소가 미소를 만나다 1편은 음식접점에서 열심히 환대실천을 하고 계신
용지봉 음식점 대표 김수진님의 인터뷰입니다.
-미소국가대표 이재명, 정다은, 이형석, 김은지
환한 웃음으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를 맞아주신 김수진 대표님께
처음 드린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Q1.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인사라고 생각한다. 요즘 시대에는 인사성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며,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나부터 먼저 인사하는 습관과 개방적인 마인드가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외래 관광객을 미소로 환대하는 일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인사'라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Q2. 외래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용지봉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만국공통어는 미소라고 생각하는만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미소가 표현되어야 한다.
외래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용지봉만의 특별한 점으로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으며, 중국인등의 교포들과 식사하면서 스피치 연습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을 서빙할때나, 소개할 때 또는 먹는 법등을 이야기할 때 필요한 언어를, 연습을 통해 배우고 있다. 이를 통해 용지봉에 있는 모든 직원이 일본인 또는 중국인들에게 몇 마디 이상 정도는 건넬 수 있도록 연습 하고 있다.
100%좌식이었던 시설을 50% 의자형태 와 50% 좌식(일식형)으로 바꾸었고, 또한 요즘은 음식만으로는 외국인을 유치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문화와 예술이 복합적으로 접목된 서비스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음식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와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외래관광객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아주시는 혹은 만나는 모든이에게 진실 되게, 즉 진정성으로 다가가려고 노력 하고 있다. 더불어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라, 자연적인 모습을 취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그 예로 토마토를 시작으로, 조롱박, 수세미등을 직접 길러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진심으로 다가가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 겪을 불편사항을 항상 고민하시고 연구하셔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언어, 시설, 서비스측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김수진님.
외래관광객의 환대실천에 앞장 서시는 명예미소국가대표이신 만큼
진정성 있는 연구와 공부를 통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점에 감동받았습니다.
Q3. 외래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무엇이며 추천해주고 싶은 한국 음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본인들은 특히 불고기를 많이 찾는다. 용지봉의 대표 메뉴인 숯불구이 한정식이 인기로, 이 분야의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 참품한우, 즉 경상북도에서 자라고 있는 엄선된 한우를 통해 생산되는 고기로 이루어지는 음식으로 육해공 재료가 모두 들어가며, 일반 한정식 같은 경우에는 굽는 단계가 한정식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용지봉의 한정식에는 포함되어 있고,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즉석으로 바로바로 만들어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추천해주고 싶은 한국음식으로는, 연근을 곁들인 한정식이 맛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음식으로, 앞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변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하여, 농가도 살리고 외식업자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경쟁력을 갖는 것은 물론이며, 연근을 통한 연근떡갈비,연근무침,연근튀김등의 다양한 요리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줄 수 있기에 추천한다.
농가와 외식업까지 생각하신 김수진 대표님!
'연근'요리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Q4.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환대, 친절이란 무엇인가요?
환대란 상대에 대한 배려다. 즉 hospitality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정신이 있어야 한다. 환대와 친절은 다른 말로 진정성으로 진정성과 함께 이루어지는 환대와 친절만이 참된 것이다.
그렇기에 이는 몸에 베여있도록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가 상대하는 사람이 즐거워지려면, 나 자신부터 신나고 즐거워져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몸에 베어있는 진정성있는 배려.
환대와 친절은 관광업에 종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Q5. 관광접점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객들이 밝은 미소로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음식관련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음식에 대한 칭찬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보람을 느꼈던 경험 중 하나로, 미국인이 음식을 맛보고 이 사람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맛있다고 표현하며 손을 잡고, 감탄사를 연달아 외쳤던 적이 있다. 마음이 너무나도 꽉 찬 듯한 느낌이 들며, 뿌듯했다.
음식에 대한 칭찬, 서비스에 감사함을 전할때 가장 보람을 느끼신다는 것을 보니
관광업에서 종사하시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Q6. 가장 기억에 남는 외래관광객과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처음에 식당이 좌식형태라, 중국사람들이 식당을 방문해 잘 안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했던 적이 있었다. 이에 적지 않게 당황하여, 목욕탕 의자를 급하게 구해, 거기에 앉아 식사하시도록 했던 그 상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경험을 통해, 아! 외국인들에게는 이런 것도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겠구나 깨닫게 되어,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다시 생각해보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다.
Q7. 대구 시민으로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대구 관광명소는?
일본사람들에게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미쓰사키 린타로가 조성한 저수지인 수성못이나, 일본에서 귀화한 우록 김씨의 선조인 모하 김충선 선생을 기리는 녹동서원과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달성한일우호관을 추천해 주고 싶다.
또한 중국인들에게는 대명동에 위치한 모명재를 추천해주고 싶다. 모명재는,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후손들이 세운 것으로, 명나라를 생각한다는 뜻에서 동네이름을 대명동이라 지었고, 매월 초하루가 되면 고국을 향해 절을 올렸다고 한다.
외래관광객에게 그냥 유명한 명소를 소개시켜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방문한 관광객의 나라와 연관된 우리의 명소를 소개해준다면, 보다 더 관심 있고 즐겁게 방문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이렇게 추천한다.
외래관광객의 국적까지 신경쓴 추천 장소!
대구로 여행을 떠나는 외래관광객이 주변에 있다면 추천해 보는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인상좋은 대표님과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
이번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다음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방문 전에는 일반 음식점과 뭐 다른 점이 있겠어? 음식점이 거기서 거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방문하였다. 근데 인터뷰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그런 마음을 가졌던 내 자신이 좀 어리석다고 느껴졌다. 미소국가대표라는 굵직한 이름으로, 나름 잘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미소국가대표라는 이름이 딱 맞는 분을 만나니, 여태까지 덜 열심히 한듯한 내 행동들이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졌다. 30분내의 짧은 인터뷰였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던거 같다.
왜 명예미소국가대표이신지 단번에 알수있게, 대표님의 환한 얼굴로 반겨주셨고, 먼저 인사하는 것으로 항상 출발해야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만국공통어가 미소이다 라는 이야기, 자기 자신은 여태까지 넥타이와 긴 와이셔츠를 안 한적이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 진심으로 다가간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그 말씀을 듣고, 어느새 익숙해진듯 활동날이 되면 그냥 티만 주섬주섬 입고 나가, 활동했던 내 자신이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졌다.
대표님이 많이 언급하셨고, 헤어질 때 말씀해주신 것처럼 , 누군가 해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먼저 인사하고 미소 지으며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이름인 미소국가대표라는 타이틀에 자부심을 가지며, 활동기간 뿐만 아니라 활동 후에도 그 이름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매 순간순간 진심을 다해 살아가야겠다고 느꼈다.
다시 한 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용지봉 대표 김수진님께 감사드립니다.
미소국가대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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